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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OES ON/생활정보

평범한 직장인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 방법과 그 후기 1편

안녕하세요. 간만에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얘기해볼 것은 지난 1년간의 블로그 주인장의 가상화폐 즉 비트코인 투자 썰입니다. 모두다 아시다시피 작년 11월 부터 1월은 환상의 장이라고 할만큼 대세 상승장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작년 8월부터 시작했기에 최고점에 물린 흑우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IT 계열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말에 혹해서 여러가지 기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면만을 보고서 소액만 투자해보기로 마음먹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지금 작성하는 이 글은 1년동안 코인 덕분에 몸과 마음이 많이 피폐 해졌기에 써보는 회고록입니다.


그 당시 가장 핫 한것은 이더리움 이었습니다. 제가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과 알트코인(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은 극히 소수 였고 거래할 수 있는 한국 거래소는 빗썸이라는 곳이 유일했습니다. 대충 그 당시 시세를 차트로 보시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트코인 주봉차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 장은 상승장 속의 작은 하락들이었다.


당시 8월에는 대략 250만원-300만원을 왔다갔다 한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하드포크 악재 이슈로 반토막 넘게 나는 2017년 1차 떡락 시즌을 맞게 됩니다. 회복세가 보이는 8월 중순쯤 저는 이더리움을 평단 10만원 후반까지 떨어진 이더리움을 33만원 정도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 모은돈을 다 투자했더랬죠.

 그리고 당시 확신을 가지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분명 그때는 정말 혁신적인 블록체인의 기술 이라고 믿을만큼의 호재가 있었기에 자신있었습니다. 그 호재가 바로 이더리움 메트로폴리스라는 것인데요. 추후 이 xx같은 놈은 3-4번의 업데이트를 연기하게 되어 전혀 영양가 없는 호재가 되어버렸다는 그런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 이더리움과 패거리들은 결코 개미들을 위해 가격을 상승시켜주지만은 않았습니다. 떡락 한달 반만인 9월에 중국놈들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라는 대형 악재가 터지게 되면서 또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칠 치게되는데요. 이 당시 거의 모든 개미 사람들은 존버를 외쳤습니다.

메트로폴리스이더리움 메트로폴리스는 아주 영양가 없는 호재로 전락 

왜냐면 실제 떡락이 있기전에도 많은 전조 증상이 있었음에도 다시 가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서는 습관이 되어 버린것이죠. 마찬가지로 -50% 이상의 손실을 그대로 맞게 됩니다. 당시에 차트를 조금 알고 그랬으면 전고점을 못넘었을때 매도를 조금이라도 했을거라고 자위는 해보지만 뒤늦은 상상일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단기 초떡락장과 여러차례의 등락폭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존버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서 팔았다 샀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비트코인 시세작년에는 이런 장이 잦았다.


뒤늦게 알게됐지만 고수들은 이런 장에서 코인 갯수를 늘리는 식으로 계속 자산을 늘리고 있었더군요.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존버를 하시는분들은 이게 진짜 어렵습니다. 느긋하게 숨어서 기다릴줄 아는 그런 정신력이 필요하거든요. 대충 작년 제가 시작하면서 느낀 장은 이런 분위기 였고요.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나가다 심심하시면 읽어보시고 하트나 한번 눌러주시고 가주세요.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