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0. 22:53ㆍREVIEW/구매하다
아 드디어 서울에도 낮 기온이 30도가 넘나도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슬슬 아이스 커피로 갈아타실때가 되었죠. 그래서 저는 마침 회사 커피가 갑자기 믹스커피로 바뀌어버려서 불만이 있던 도중 차라리 집에서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캡슐도 소모할겸 스테인레스 텀블러를 하나씩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일 유명한 스타벅스꺼 한번 사볼까? 해서 알아봤는데 마침 스타벅스 1호점 에서만 파는 텀블러가 있더라구여. 그래서 쪼금 알아봤습니다.
▲ 스타벅스 시애틀 1호점에서만 파는 텀블러와 머그컵들
스타벅스 1호점은 미국의 시애틀에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자리잡고 있고 1971년도 처음 개장 했다고 합니다.
위에서 보이는 텀블러와 머그컵들이 1호점에서 파는 것들인데, 기존 알고 있던 로고와 다른 로고들이 박혀있습니다.
▲ 1호점 로고가 좀 더 앤틱한 느낌이 든다
일반적으로 박혀있는 로고는 녹색으로 상징되어 있었는데 1호점에서 파는건 갈색 계통으로 좀 야한 캐릭터로 박혀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구매하면서 알게 된거지만 좀더 줌 아웃된 로고 느낌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보통 같은 때였으면 아무거나 구매했겠지만 사는 김에 좀 허세 좀 부려볼까하고 구매했는데 큰돈 주고 산만큼 포장도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도 한 2만원정도 차이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 5만 6천원 정도이지만, 희소성있는 이 텀블러를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별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박스는 고급스런 느낌으로 검정색 바탕에 로고가 크게 딱 박혀 있습니다. 대충 보면 신발 박스 마냥 비슷하게 생겻을 수도 있겠네요. 여튼 선물용이라 그런지 포장이 잘되어 있습니다.
▲ 만져보니 박스도 재질이 괜춘하다
옆에서 본 포장 박스의 모습인데 만져보면 질감이 은근 좋아서 어딘가에 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마치 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ㅋㅋ
박스를 개봉하니 흰색 보자기에 쌓여있고 리본으로 이중 포장되어 있네요. 흔들림 방지 자재라도 넣어줄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엇고 안에서 흔들흔들 거리긴 합니다.
▲ 포장이 2중, 3중으로 되어있다.
흰 천에 포장되어있는게 다인 줄 알았더니 안에 박스가 또 들어가있는 삼중 포장이었네요. 포장 하나는 맘에 들었습니다.
▲ 생각 보다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 느낌
꺼내서 박스 밑부분을 보면 텀블러의 모델명과 바코드가 적혀있는데 제가 구매한 모델은 Pike Place Concord 16oz 입니다. 그냥 보통 스텐 텀블러죠. 무게는 0.41kg 실제 크기에 비해 그렇게 썩 무겁진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삼중 포장을 뜯고 드디어 개봉! 텀블러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은근 잡기도 쉬워보이고 스텐레스라는 강점 때문에 위생에 좋아 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 시애틀 1호점 로고가 야하게 찍혀있다.
상단에는 고유의 스타벅스 1호점 로고가 박혀 있고 그 밑에 시애틀 1호점이라는 파이크 플레이스 점이라고 적혀있기도 합니다. The First Starbucks Store 한 문장으로 모든 설명이 되는듯 합니다.
▲ 뚜껑이 뻑뻑하게 열린다
뚜껑 부분은 여느 타 모델과는 비슷합니다. 뚜껑을 열게되면 사진과 같이 보이게 되는데 이게 과연 가방에 넣으면 샐지 안샐지 궁금하시죠? 제가 그래서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고 얼음과 함께 니트백에 넣고 다니는데 전혀 새지않습니다. 그거때문에 고민되시는분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아 그리고 뚜껑을 열때 좀 뻑뻑함이 있기때문에 저는 귀찮아서 옆으로 돌려서 그냥 먹습니다. 뻑뻑하기때문에 무리하게 열다가 내용물이 넘쳐서 옷에 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텐레스는 진리입니다
텀블러 내부는 순전하게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어서, 커피 온도를 적당히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겠죠. 그리고 뜨거운 물을 넣고 바로 잡아도 뜨겁지 않았고, 얼음을 넣고 아이스 커피를 만들었을때도 얼음은 녹았으나, 몇시간이 지나도 차가움을 유지시키고 있어서 흡족했습니다. 얼마전에 한여름 온도일때 들고다녀봤더니 몇시간동안 시원함으로 홀짝 거릴 수 있었네요.
▲ 생각보다 위화감이 없어 보기 딱 좋은 박스
남는 박스로는 저는 이렇게 이용했습니다. 노트북 책상 위에 너저분하게 화장품과 향수들이 어지러져있었는데 상자하나 생기니 저렇게 깔끔하게 착 정리가 되더군요. 전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박스여서 더 기분이 좋았네요.
마지막으로 요약하여 간추려 보자면, 뚜껑이 보기보다 뻑뻑해서 물이 새지않는다. 뜨거운 물을 붓고 잡아도 뜨겁지 않다. 생각보다 온도 유지가 잘된다. 박스가 이뻐서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제가 땀흘려 번돈으로 후기 적은거니 오해는 마시고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REVIEW > 구매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로 여름 다이어트를 준비하다 (0) | 2016.06.03 |
---|---|
기가인터넷을 지원해주는 공유기 Iptime A2008 사용 후기 (0) | 2016.04.22 |
# 커피 사러가기 귀찮아서 사버린 네스프레소 머신(이니시아 C40) (0) | 2016.02.05 |
# 모던하우스 아이리프, 감기예방 하려고 산 천연가습기 (2) | 2016.01.19 |
# 아이허브, 인기 품목들을 구매해보았다. (추천코드 할인정보 포함) (1) | 2016.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