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사러가기 귀찮아서 사버린 네스프레소 머신(이니시아 C40)

오랜만에 구매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핸드드립을 해먹기도 귀찮고

그러자니 나가서 비싸게 사오기도 그렇고 해서

올해는 좀 편하게 커피를 마셔보자 해서 캡슐 커피머신을

찾고 찾다가 찾은게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이놈입니다.

원래 정가가 199,000원 하는 놈인데 직구를 하면

 10만원정도까지 가격이 내려가더라구요.

 흰색을 사고싶어서 아무리 찾아봐도

국내 물량에는 없었습니다.  다른 색들도 비싸기도 하구요.

운좋게 조금 찾아보니 네스프레소 정식으로 

2월 1일부터 할인을 하더라구요.

 129,000원을 주고 냉큼 결제해버렸습니다.

박스 표면에 보시면 색상이 있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커피 캡슐이 표기되어 있네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게 16개입니다. 

종류는 다 다르구요.  

저는 흰색이 없어서 결국 주황색을 샀습니다.

빨간색과 주황색만 있는데 그나마 주황색이었습니다.

박스 개봉하니 맨위에는 캡슐 수거 봉투가 있네요. 

재활용 캡슐을 저기 담아서 수거해가나 봅니다.

(첨이라 저도 수거방법은 잘..ㅋ)

마이 머신 이라고 적혀있는 메뉴얼. 

안에는 오만가지 외국 국어로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꺼내서 대충 손바닥으로 사이즈 비교를 해봤습니다.

무겁지도 않고 캠핑이나 이동식으로 가지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는 크기입니다. 옆태를 보니 디자인은

잘빠진거 같네요. 이래서 흰색이 진리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여기 이통에다가 물을 넣어놓으면 자동으로 

열을 가해서 뜨거운 커피가 나오게 됩니다.

물통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이 커피머신은 앙증맞은 버튼이 딱 2개 있습니다.

하나는 큰컵용? 하나는 에스프레스용?

인거 같아보니까 커피 캡슐마다 다른 컵 기준이 있었습니다.

커피가 나오는 입구와 캡슐 넣는 공간입니다. 

머신의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캡슐을 넣을 수 있게

사진처럼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밑에 컵받침대는 이렇게 분리도 됩니다.

다쓴 캡슐도 저기에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모두 쉽게 조작할 수 있게 조립되어 있고

편했습니다.

기본 16개 커피 캡슐인데 각각 이름이 다 부여되어 있고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모두 다 다릅니다.

커피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커알못)

일단 한 캡슐씩 마셔보고 어떤게 제 취향에 

맞는지 알아보고 캡슐을 주문해야 할거 같네요.

친절하게도 캡슐 설명이 일일이 하나씩 

다 되어 있습니다. 늦은 밤 시각이었지만 한잔 

먹어 볼려고 고르고 고르던중 커피강도가

다소 낮은 캡슐을 꺼냈습니다.

이름은 리니지오 룽고

부드러운 곡물과 맥아향이 있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종류가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룽고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에스프레소는 40ml, 리스트레토는 25ml, 룽고는 110ml

맛잇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네요.

사실 그냥 아무거나 물타서 얼음 넣고 

먹으면 맛잇을 거는 같습니다ㅋㅋ

구성품 모아서 한컷 찍고 고양님도 같이 피쳐링

캡슐을 머신에 넣다가 손잡이를 내리면은 

캡슐에 구멍이 뚤린다는걸 처음에 몰랐습니다.

할 줄 몰라서 다시 손잡이를 올리니 캡슐 떨어지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밑에 캡슐 받이에 구멍이 뚤린채로 떨어져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실수하지마세요

어쨌뜬 다시 저 캡슐 다시 사용해서 커피 뽑아봤습니다.

유리컵에 먹어야 절대적으로 커피도 이쁘게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스 매니아라서 얼음은 필수.

그리고 캡슐이 장착된 채로 버튼을 눌러주면

녹색 불이 들어오면서 깜빡깜빡 거립니다.

아무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뿌아아아앙 소리나면서 

우렁차게 커피가 나오십니다.

참 신기한게 저 위에 거품같은게 크레마라고 하나요

이게 엄청 맛깔나게 보이더라구요

크림 생맥주먹을때 그 느낌이라해야하나

그래서 커피도 더 부드러워보입니다.

이번에는 얼음을 넣고 커피를 뽑아서 정확한

양을 모르겠는데 다음 번에는 정확하게

커피만 뽑아서 양을 측정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 동영상입니다

얼른 집에가서 한잔 먹고 싶어지네요 ㅋ

결론적으로는 잘 산거 같습니다.

 

저는 기본 캡슐을 다먹고 디카페인으로

대량 구매해서 먹을 예정입니다.

총평으로는 카페 안가도 되고 저는 되게 편한거 같습니다.

커피맛도 집앞 카페보다 훨씬 맛잇구요.

한잔에 600원짜리라 생각하면 훨씬 가성비 좋습니다

혼자 사는 독신 남자 여러분 ㅠㅠ 더이상 카페 가지말고 

믹스커피도 끊고 집에서 

질 좋은 아메리카노를 먹읍시다!! ㅠ_ㅠ

이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제품 후기였습니다.

※제 돈 주고 산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