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미세먼지 예보 앱으로 꼭 확인하세요(PM10 사용기)

 

춥고 추웠던 2015년 겨울은 이제 갔습니다. 그래도 이번주 주말까지는 잠시 따뜻했던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다고 하네요. 봄이 올듯 말듯 무슨 사람 애간장 태우듯 들었다 놨다가 하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유료앱 사용 후기를 남기게 되었는데 먼저 이 앱은 유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제가 기관지가 예민하기때문에 가끔 출근이나 외출을 할때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를 생각하지 못한채 나갈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스크를 사야지 사야지 하는데 항상 매번 꼭 집을 나서고나서야 생각이 났죠. 그래서 아이폰6를 사면서 이것저것 유용한 앱을 찾아보다가 PM10이라는 앱을 다운받게 되었습니다. 무슨 기능이 있는지 보시고 미세먼지 용어도 한번 보시고 가시면 봄철 미세먼지 대비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쾌청할땐 청록색

맨 처음 앱을 실행하게 되면 이렇게 간략한 수치들을 한눈에 보여주게 되는데 사실 처음보고 무슨말인지 모르고 그냥 숫자만 높으면 나쁜거지 하고 생각하고 봤는데.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 있어서 이해가 바로 되었습니다.

CAI = '통합대기환경지수'

CAI수치란?  환자군과 민감군(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고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럼 밑에 있는 PM10의 의미는 무엇이고 수치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PM10은 오후 10시라는 뜻이 아닌 10ug이하의 먼지라는 뜻입니다. 즉 미세먼지입니다.

단어 정의를 알아보는 것은 여기까지하고, 이 앱은 CAI 수치에 따라 화면의 색도 변화됩니다. 맑은 청록색에서 부터 빨간색까지 표시되는 듯하고 대기 오염에 따른 행동요령도 메인화면에 즉각즉각 반영해줍니다. 예를 들면 밑에 그림처럼 표현이 되죠.

▲ 공기가 더러울땐 빨간색

CAI 지수가 나쁨일때는 심장,폐질환자,노인,어린이는 장시간동안 무리하게 야외활동을 자제 하랍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 사실 좀 아쉬운게 공기가 나쁘면 당연히 밖에 나가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 거기에 맞는 더 세세한 요령같은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가령 마스크를 껴야되는 정도인지 아닌지 표현되어 있었으면 더 만족했을거라 봅니다.

▲ 실시간 관측이 아닌 대기예측자료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면 한반도의 대기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목은 실시간 예보인데 밑에는 대기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예측하는 화면입니다라고 적혀있네요.. 기상청에서 정식으로 제공해주는 자료가 아닌 대학연구소와 애니텍이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면서 연구하는 목적인거 같습니다.

▲ 미세먼지 지나가십니다

가만히 날짜와 시간을 보니 오늘 날짜보다 이틀정도 대기상태를 예측하여 1시간 단위로 보여줍니다. 오늘 오전에 미세먼지가 심하였고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덜한걸 비교해보았을때 이 자료는 어느정도 신뢰성은 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내일 이나 모레 약속이 있으시면 미리 예보를 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깐요.

앱을 더블 터치를 하면 이렇게 메뉴들이 나오게 되는데 다른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스크린샷을 저장해주거나 카톡이나 메신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서 도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름 많은 도시들이 있네요. 이 도시들에서 어떻게 측정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미세먼지에 대한 용어 정의를 볼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통합대기환경지수의 정의, 미세먼지, 오존이 무엇인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등 대기와 관련한 용어들에 대해서 학습 하실 수 있습니다. ※ 꼭 한번식 보고 외우셔서 소개팅자리에서 써먹으시길 바랍니다 :)))

▲ 심심할때 보자

전체자료 보기 메뉴입니다. 각 도시의 동네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자주 다니는 동네 위주로 한번 쏵 훑어봐주시면 어느동네가 나름 공기가 좋은 동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강남구가 좀 수치가 낮게 나오네요. 

▲ 일단 앱 평점이 좋음

마지막으로 앱에 대한 평가입니다. 저도 받은 이유가 평이 좋아서 였는데 물론 네이버에서 미세먼지라고 검색하면 미세먼저 수치가 나옵니다. 하지만 예보에 대해선 정보가 미약하기 때문에 이 앱을 이용해서 2일 정도의 미세먼지를 미리 알아 놓는다면 호흡기 질환에도 예방되고 건강을 좀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만 앱 소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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