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6. 10:58ㆍNEKO/고양님 키우기
안녕하세요. 현재 1묘를 키우고 있는 직장인 집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와 놀아주려고 산 카샤카샤붕붕 꿀벌 버전에 대해서 사용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현재 우리집 고양님은 연세가 거의 4살이 다되어 가시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왕성하시어 매일 같이 사는 집에서도 마치 처음인양 이러저리 순회하고 계십니다. 직장인이라 놀아주지 못해 항상 죄송스런 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주기적으로 장난감을 구매해서 놀아주고 있는데, 우리집 고양님은 움직임이 있는 물체에 대해 큰 호기심을 보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구매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카샤카샤붕붕 벌굴은 얼마나 버틸지, 얼마나 좋아할지 한번 내려가보시죠!
카샤카샤
일본어로 마르고 딱딱한 것이 서로 닿아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 장난감을 흔들면 딸가닥딸가닥 거리는 소리가 나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 받침대 + 꿀벌
카샤카샤 제품 구성은 딱 2개입니다. 꿀벌이 매달려있는 스틱과 그리고 뭔지 모를 구성품 1개. 이렇게 두개 입니다. 저도 처음에 뜯어놓고 어떻게 쓸지 몰라서 허우적되다가 뒷면을 보고 대충 감이 잡혔습니다.
▲ 손으로 놀아줘도 되고 매달아도 된다
제품 포장지 뒷면을 보시면 일본어로 적힌 글들은 무시하시고 중간 부분 그림과 밑에 고양이 그림만 보시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그냥 스틱으로만 사용해도 되고 정체모를 구성품과 합체하여 거치대처럼 걸어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어딘가 걸수있게 되어있다
정체모를 구성품은 이제 받침대라고 그냥 하겟습니다. 양쪽 끝 동그란 부분에 스틱을 꽂을 수 있고 고리 모양으로 된 쪽은 어딘가에 걸쳐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카샤카샤를 한곳에 설치해두고 알아서 가지고 놀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집사로 하여금 하루종일 파스락 파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게 만드는 소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묘차가 있겠지만, 우리집 고양님은 하루종일 샌드백으로 사용하더군요)
▲ 꿀벌 양쪽 날개로 소리가 파닥파닥 난다
메인 벌꿀 부분 근접샷입니다. 날개부분은 카샤카샤의 주 특징인데, 흔들면 파스락 파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고 방울소리도 나서 고양이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꿀 몸체 부분은 부드러운 실 재질 뭉치로 되어 있는데 고양이들은 이 부드러운 털에 환장합니다. 강아지풀 같은 장난감을 사서 던져줬는데 침을 잔뜩 묻혀서 쓰지도 못할정도로 심각할 정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ㅋㅋ
대체로 처음 보는 물건이기에 사오면 미친듯이 가지고 놀아서 어느정도 닳고 냄새도 익숙해지면 고양이들도 장난감을 질려하게 마련이기도 한데, 카샤카샤는 그래도 좀 오래가는 편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다른 집사분들도 아시겠지만 카샤카샤 같은 종류의 장난감을 그냥 방치해두는건 비추입니다. 너무 마음대로 가지고 놀면 금방 상해버려서ㅠ 집사의 마음도 시무룩해지거든요...
▲ 눈빛으로 먼저 조지는 고양님
사실 이 스틱 장난감들이 다 내구성이 강하지 않기때문에 빠르면 며칠이면 망가질 수도 있는데, 집사의 능력과 그집 고양이의 펀치력에 따라서 좀 생명력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런 장난감을 사면 질릴때까지 놀아주는데 빠르면 3일만에 망가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베란다에 설치한 모습
이렇게 받침대에다 스틱을 꽂고 베란다 문같은데다 고정을 시켜서 고양님이 놀기좋은 높이로 세팅해줍니다. 일단 공중에 떠있는거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신분이라 좀 높게 설정해놔도 점프를 하시곤 했는데 이제는 중년이신지 점프까진 안하십니다.
▲ 목표물을 노려보는 고양님
일단 달아놓았더니 밑에서 한동안 눈빛으로 상대를 조지시더니, 점프는 귀찮아서 안하시기에 높이를 조금 내려줬습니다. 그랬더니....
▲ 영혼의 펀치
오른쪽 잽을 날려서 때려보기도 하고,
▲ 내려와라 냥냥
위에서 아래로 긁는 스크래치 기술도 선보이시기도 합니다.
▲ 찹 찹 찹 찹 찹
그래도 안잡히니 손가락도 없는 양손으로 꿀벌을 잡으려 애쓰십니다. 이렇게 고정을 시켜서 제가 하루종일 베란다에 나뒀더니 왠종일 가지고 놀아서 흡족했습니다. 스틱으로 그냥 바닥으로 왔다갔다 해주면 우다다도 엄청 합니다. 이거도 찍었어야하는데 너무 ㅋㅋ 혼자 노는거 구경하느라 못찍었네요ㅠ
아무튼 이걸 너무 잘가지고도 놀아서 다른 카샤카샤를 미리 구매해놓고 쓸까도 고민중입니다.-_-* 꿀벌의 생명이 언제까지 붙어있을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이걸로 운동좀 시켜야겠습니다ㅋ 동영상으로도 찍어놨으니 보시고 심쿵하시고 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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