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고대신의 속삭임 크툰 카드 정리

2016. 5. 2. 17:32GAME/하스스톤

고대신의 속삭임 확장팩이 나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되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쏟아지고 있는 메타들 중 가장 핵심적인 크툰 카드들에 대해서 직업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전사, 드루 크툰덱으로 플레이 중이며, 4월 8등급으로 성적을 마무리하고 5월 시즌으로 넘어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하스스톤에 익숙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크툰 카드를 정리해보면서 설명을 하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툰 카드는 총 18장이 있으며, 전설2장, 영웅2장 나머지는 일반카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직업당 1~2장으로 분배되어 있고, 사냥꾼과 주술사, 성기사는 크툰 하수인이 없습니다.


드루이드 크툰카드▲ 호박술사는 생존력이 최고!


첫번째는 드루이드 크툰 카드입니다. 전체적으로 크툰카드들은 생존력이 강한게 특징인데 드루이드 직업카드인 이 둘은 특히나 좀 신경쓰일 정도로 필드 장악력이 강합니다. 그리고 호박술사는 4코에 그냥 필드에 던져도 손해보지는 않는 가성비입니다.


사제 크툰 카드▲ 둘다 죽이기가 조금 버겁다


사제의 크툰카드들은 치유에 특화를 두어 만들어져 있는 카드입니다. 황혼의 암흑치유사는 5코에 체력을 10이나 회복해주기 때문에 기존 필수 카드 였던 힐봇보다 훨씬 좋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으며 두건 쓴 수행사제는 평범한듯하지만 체력이 6이나 되기때문에 죽이기도 힘든 하수인입니다.


이교도 마법사저승의 안내인


왼쪽은 마법사용 크툰 카드, 오른쪽은 흑마법사용 크툰카드입니다. 이교도 마법사는 2코에 무난한 3/2 공체를 가지고 있는 하수인이지만 주문 공격력을 +1 시켜주기 때문에 비전작렬과 함께 많이 사용중인 카드입니다. 


그리고 저승의 안내인은 크툰 흑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드인데, 앞에 공허방랑자(도발)을 깔아놓고 촉수와 임프 두목을 박치기 시키면 크툰 포인트를 엄청 올릴 수 있습니다. 두건쓴 수행사제와 마찬가지로 죽이기가 매우 힘듭니다.(법사 화염구 제외)


크툰의 자객▲ 조금은 무거운..고대의 방패병▲ 방패여전사 대용


왼쪽부터 도적, 전사 크툰카드입니다. 도적은 오래동안 하위 티어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는데 지금 확장팩에서도 여전히 도적은 힘들어보입니다. 9코에 공체 4에 하수인 하나를 죽이는 카드인데, 도적 직업카드인 적을 처치하는 5코 [암살] 과 4/4 짜리 하수인 4코의 퓨전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상대방이 먼저 크툰을 내고 자객을 내게 된다면 역전의 희망이 보이겠지만...... 거진 크툰을 먼저 내면 게임이 거의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아직까진 너무 무겁다는 반응이 대다수 입니다.


크툰카드가 나오게 되면서, 드루이드가 제일 먼저 메타가 완성되고 그 다음 방밀 크툰이 완성되었죠. 이 고대의 방패병은 기존 [방패 여전사]보다 1코스트 높지만 공체가 1씩 높으며 방어력을 10이나 올려주는 아주 버티기 좋은 하수인입니다. 


중립 크툰 카드▲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중립 크툰 하수인들 모음입니다. 중립 하수인 카드는 10개가 되는데 이중 필수적으로 쓰는 카드와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해드리자면 우선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하는 전설 카드는 [쌍둥이 제왕 베클로어] 입니다. 이 전설카드는 크툰카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박사붐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고, 두번째로는 [실성한 신봉자]와 [크툰의 사도]를 꼭 만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루 여유가 안되시는 분들은 [황혼의 장로] 와 [크툰의 추종자]를 만들어서 크툰 뽕맛을 즐기셔야 합니다. (크툰 전설카드와 악의신도는 무료 카드)

정리를 하자면 현재 1주차 고대신의 속삭임 메타는 거의 크툰과 느조스 죽음의 메아리 덱이 대부분이어서, 먼저 크툰을 내거나 느조스를 내거나 먼저 카드가 잘나온사람이 장땡인 확장팩이 되어버린 느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지금은 초기라서 여러 실험적인 메타가 많이 보이지만 정규전 이전의 상황처럼 다시 고착화 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는 고착된 메타들을 갈아엎기 위해서 내놓은 정규전과 확장팩인데 과연 더 다양한 메타가 나올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